뒤풀이 뒷풀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 사이시옷 규칙 6가지

뒤풀이 뒷풀이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뒷풀이’로 알고 있지만, 사실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뒤풀이’입니다. 이번 바른 우리말 쓰기에서는 왜 ‘뒷풀이’가 아닌 ‘뒤풀이’로 써야 하는지, 한글 맞춤법 사이시옷 규칙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뒤풀이-뒷풀이-맞춤법-바로-알기

뒤풀이 뒷풀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

‘뒤풀이’와 ‘뒷풀이’ 중 올바른 표현은 ‘뒤풀이’입니다.

‘뒤풀이’는 순우리말 ‘뒤’와 ‘풀이’가 결합된 합성어로, ‘풀이’가 거센소리 ‘ㅍ’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따라 ‘뒤’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습니다.

한글맞춤법 제30항

뒤에 오는 명사가 된소리(ㄲ,ㄸ,ㅃ,ㅆ,ㅉ)나 거센소리(ㅊ,ㅋ,ㅌ,ㅍ)로 시작할 경우, 사이시옷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뒤풀이'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사이시옷 규칙 6가지 바로 알기

사이시옷은 한글맞춤법에 따라 특정 조건에서만 쓸 수 있으므로, 조건만 잘 이해하면 사이시옷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사이시옷은 명사 합성어 사이에서만 쓰이며, 단일어나 파생어에는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햇볕’은 명사 ‘해’와 ‘볕’이 결합한 합성어로 ‘햇볕’이 맞습니다. 반면 ‘해님’은 명사 ‘해’와 접미사 ‘님’이 결합한 파생어로 사이시옷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해님’으로 적어야 합니다.

2. 사이시옷은 앞말에 받침이 없는 경우에만 쓸 수 있습니다.

‘바다+가’와 ‘시내+가’는 앞말에 받침이 없기 때문에 ‘바닷가’와 ‘시냇가’ 처럼 사이시옷을 쓸 수 있지만, ‘물가’는 ‘물’에 ‘ㄹ’ 받침이 있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쓸 수 없습니다.

3. 명사와 명사 사이에서 ‘ㄴ’ 소리가 덧나거나 뒤에 오는 명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사이시옷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다’와 ‘물’이 합쳐지면 [바단물]처럼 ‘ㄴ’ 소리가 덧나 ‘바닷물’이 되고, ‘초’와 ‘불’이 합쳐지면 [초뿔]처럼 된소리로 발음돼 ‘촛불’이 됩니다. ‘장마’와 ‘비’가 합쳐져 [장마삐]로 발음되므로 ‘장맛비’가 맞습니다.

사이시옷을 정확하게 사용하려면, 표준발음을 잘 익혀 둬야 합니다. 같은 ‘말’로 끝나는 단어라도 ‘노랫말’ 이나 ‘존댓말’은 [노랜말], [존댄말] 처럼 ‘ㄴ’ 소리가 덧나 사이시옷을 쓰지만, ‘머리말’이나 ‘인사말’은 [머리말]과 [인사말] 처럼 ‘ㄴ’ 소리가 덧나거나 뒤에 오는 명사가 된소리로 발음되지 않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4. 뒤에 오는 명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시작하는 경우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윗쪽’은 ‘위쪽’으로, ‘윗층’은 ‘위층’으로, ‘뒷풀이’는 ‘뒤풀이’로, ‘뒷통수’는 ‘뒤통수’로 적어야 합니다.

5. 합성어 전체가 한자어이거나 외래어가 섞여 있을 때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소수’와 ‘점’이 합쳐져 [소수쩜]으로 발음되지만, 전체가 한자어이므로 ‘소수점’으로 적습니다. ‘호프집’, ‘피자집’, ‘핑크빛’은 외래어가 포함되어 있어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6. 한자어로만 이루어진 말 중에서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등 2음절로 된 6개 단어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씁니다.

실생활 사이시옷 예시

다음은 실생활에서 자주 헷갈리는 사이시옷 사용 예시입니다. 사이시옷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한글 맞춤법에 맞는 문장을 작성해 보세요!

  • 갯수 (X) → 개수 (O)
  • 댓수 (X) → 대수 (O)
  • 부자집 (X) → 부잣집 (O)
  • 나루배 (X) → 나룻배 (O)
  • 머리기름 (X) → 머릿기름 (O)
  • 모기불 (X) → 모깃불 (O)
  • 선지국 (X) → 선짓국 (O)
  • 쇠조각 (X) → 쇳조각 (O)
  • 시내가 (X) → 시냇가 (O)
  • 기와장 (X) → 기왓장 (O)
  • 부시돌 (X) → 부싯돌 (O)
  • 바다가 (X) → 바닷가 (O)

  • 혀바늘 (X) → 혓바늘 (O)
  • 아래니 (X) → 아랫니 (O)
  • 바다물 (X) → 바닷물 (O)
  • 위방 (X) → 윗방 (O)
  • 아래마을 (X) → 아랫마을 (O)
  • 아래방 (X) → 아랫방 (O)
  • 아래집 (X) → 아랫집 (O)
  • 조개살 (X) → 조갯살 (O)
  • 기대값 (X) → 기댓값 (O)
  • 절대값 (X) → 절댓값 (O)
  • 죄값 (X) → 죗값 (O)
  • 전세집 (X) → 전셋집 (O)
  • 전셋방 (X) → 전세방 (O)
  • 월셋방 (X) → 월세방 (O)
  • 만화가게 (X) → 만홧가게 (O)
  • 제사날 (X) → 제삿날 (O)
  • 커핏잔 (X) → 커피잔 (O)
  • 피잣집 (X) → 피자집 (O)
  • 꼭지점 (X) → 꼭짓점 (O)
  • 등교길 (X) → 등굣길 (O)
  • 하교길 (X) → 하굣길 (O)
  • 막내삼촌 (X) → 막냇삼촌 (O)
  • 막내동생 (X) → 막냇동생 (O)
  • 막내고모 / 막냇고모 (X) → 막내 고모 (O)
북어국-북엇국-순대국-순댓국-표준어

  • 북어국 (X) → 북엇국 (O)
  • 순대국 (X) → 순댓국 (O)
  • 송화가루 (X) → 송홧가루 (O)
  • 장마비 (X) → 장맛비 (O)
  • 뒷풀이 (X) → 뒤풀이 (O)
  • 시계바늘 (X) → 시곗바늘 (O)
  • 공부벌레 (X) → 공붓벌레 (O)
  • 공기밥 (X) → 공깃밥 (O)
  • 윗쪽 (X) → 위쪽 (O)
  • 윗층 (X) → 위층 (O)
  • 뒷쪽 (X) → 뒤쪽 (O)
  • 뒷편 (X) → 뒤편 (O)
  • 뒷처리 (X) → 뒤처리 (O)
  • 뒷치닥꺼리 (X) → 뒤치다꺼리 (O)
  • 뒷통수 (X) → 뒤통수 (O)
  • 콧털 (X) → 코털 (O)

한글맞춤법 제30항 원문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뒷갈망 맷돌
머릿기름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볏가리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우렁잇속 잇자국
잿더미 조갯살 찻집 쳇바퀴
킷값 핏대 햇볕 혓바늘

    (2) 뒷말의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빗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열 뒷윷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잇 욧잇 깻잎
    나뭇잎 댓잎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사잣밥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찻종 촛국
    콧병 탯줄 텃세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2) 뒷말의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 제삿날/ 훗날 / 툇마루 / 양칫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 사삿일 / 예삿일 / 훗일

      두 음절로 된 한자어

      곳간(庫間) / 찻간(車間) / 셋방(貰房) / 툇간(退間) / 숫자(數字) / 횟수(回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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